금성대군 첫 등장씬에 와우 꽃미남이네  생각했는데 왕핏줄은 단종도 그렇고 왤케 다 잘생겼지? 했더니만
나중에 유튜브 찾아보니 이준혁이었다...여윽씨...내 눈은 정확해.

이 영화는 유해진이 주연인 영화다.
그만큼 분량이 많고 비중이 크다.
화장실에서도 사람들이. 그러더라.
유해진이 다 하네~ 라고.

물론.
단종 역의 박지훈의 연기도 훌륭했다.
특히 호랑이한테 호통칠 땐 까암짝!  놀랄 정도로
기세가 대단하더라.
오디오 볼륨을 감독이 일부러 그 부분만 키웠나?
싶을정도로 영화관에선 깜짝 놀랬다.
천둥 치는 줄...

한명회 역 유지태는 첫 등장 때 깜짝 놀란 게
그 풋풋했던 청년이 어느새 저렇게 수염이 잘 어울릴 정도로 중년이 되었구나 싶어서.
나도 그만큼 나이가 들었겠지 싶으면서도.,
참 한명회 스럽다. 싶더라.
잘 연기했다.

유해진이 넘 재밌게 연기해서
웃으면서 본 영화였다.
비록 마지막은 눈물 주륵주륵 흘렀지만
간만에 몰입하며 유쾌하게 본 중간중간 재미진 포인트가 많았던 영화였다.

옛날엔 17살밖에 안된 미성년자를 어떻게 사약을 내릴 수가 있지?
아무리 왕위가 탐난다고 해도 어떻게 조카를 죽이고
죄를 짓고 살 수가 있을까?
왕위가 뭐 그렇게 중요하다고.
사람의 목숨보다 중요할까?
이런 역사 얘기 볼 때마다 참 신기하다.
권력욕에 대한 집착이...
세상엔 정말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는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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